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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My Winter3

겨울이 왔다. 강아지는 말이야. 참 신기해. 온몸이 털로 뒤덮여서 안으면 더운데, 계절에 상관없이 꼭 껴안고 싶어. 말주변도 없는데, 걔 앞에서는 쫑알쫑알 하고 싶은 말이 많아져. 누워있어도 귀엽고, 뛰어다녀도 귀엽고, 웃을 때면 진짜 사랑스러워. 사람을 미치게 하는 거야. 나한테 사랑만을 주는 존재가 지구상에 있다는 걸 알려주려고 태어난 것처럼, 정말 온 힘을 다해서 사랑해 주더라. 아주 잠깐 미워하고 혼낸 나를 참 미안하게 만들지.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있어. 이건 사람 관계에서만 쓰일 수 있는 말이 아니야. 나에게 온 인생을 바치는 한 생명에게도 있을 때 잘할껄이라는 후회가 떠나보낸 후, 참 크게 다가왔지. 친구와 강릉에 여행을 갔는데, 강아지와 함께 숙박하는 호텔이 있더라고. 함께 앉아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2024. 10. 7.
겨울님이 곧 도착하십니다. 평생 강아지와 함께한 날들이 더 많았지만, 퍼피시절을 보낸 때가 초등학생 시절이라 전혀 기억이 없다. 요즘은 어떻게 강아지 맞이할 준비를 하는 건가 싶어서, 유튜브와 블로그를 뒤져서 열심히 공부했다. 준비물도 이것저것 샀었는데, 내가 겨울이를 키우면서 느낀 꼭 필요한 물품을 정리해 보았다. 최소한 이정도만 준비해도 강아지는 우리집에서 버틸 수 있다. 입양 준비물 (BEST 8) 1. 식기 (밥그릇, 물그릇) 도자기, 유리그릇 제품이 좋지만, 분양 전 아이가 사용하던 제품이 있으면 받아와도 좋다. 임시로 플라스틱재질도 괜찮다. 그릇이 아이의 체격에 비해 너무 낮거나 높으면 컥컥거릴 수 있으므로, 높이조절이 가능한 식기나, 어느 정도 자란 후에 비싼 제품을 사줘도 될 것 같다. 2. 사료 생후 10개월 전까.. 2023. 1. 29.
[220917] 서울 펫쇼 (SETEC) feat. 겨울 맞이할 준비 겨울이 입양 결정 했을 때 서울 펫쇼가 학여울역 SETEC에서 열린다고 해서 필요한 용품도 구입하고, 최신 강아지 용품이나 식품들 구경할 겸 방문했다. 이곳은 주차하기 힘드니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한다.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보인다.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을 했어서 입장료는 무료로 가능했다. 전시장 근처에 도착하니 많은 강아지들과 견주들로 북적북적했다. 부럽기도 하고 귀여운 아이들 보면서 힐링도 했다. 목줄 착용한 강아지들이 전시장 내부에서 걸어 다닐 수 있지만, 사람과 강아지가 많아 내부가 복잡하기 때문에 추천하지는 않는다. 가방이나 개모차에 넣어서 다니는 게 제일 안전한 듯싶다. 펫 박람회가 이렇게 크게 열리다니 우리나라 애견산업이 커진 것 같아서 좋다. 1 전시장과 2 전시장으로 .. 2023. 1. 24.